가장 효과 좋은 수면제는 무엇일까? 1.내게 꼭 맞는 맞춤형 수면유도제를 찾아보자 : 수면 문제 증상별 적합한 수면제가 따로 있다? 보통 일반인들이 '수면제'하면 잠이 잘 들게 하는 약 정도로 기능이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사실 수면을 돕기 위한 약으로 '항우울제', '항정신병약' 등 다양한 종류의 정신과 약들을 사용하고, 이 약들은 각각 다르게 작동을 해요. 대부분의 수면 유도제 작동 원리는 바로 '진정 효과'를 주어 잠이 들게 하는 것입니다. 수면 유도제가 진정 효과를 내는 방식은 화학 성분에 따라 다르게 되는데, 작동 및 규제 방식에 따라 수면제를 여러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이지요. 모든 사람이 수면 유도제에 대해 동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에 어느 것이 나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지에 대해서는 본인도 공부를 하고, 의사와 함께 논의하며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면 문제가 수면을 시작하는데 문제가 있는지, 혹은 깨지 않는 수면 유지에 있는 지 여부에 따라 약이 달라집니다. 어떤 수면보조제는 빠르게 작용하고 빨리 사라지며, 또 어떤 수면제는 천천히 효과가 시작돼 오래 지속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수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서 나한테 도움이 될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약 종류를 정하기 전에, 주치의는 아래 사항들을 질문해서 파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수면 패턴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하기
현재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적인 원인 찾기/원인 제거 방법에 대해 논의
가능한 약 종류, 복용 기간(얼마나 먹고 중단할 건지), 용량을 포함하여 수면제 복용 옵션에 대해 논의하기
수면제를 복용했을 때 장점과 단점에 대해 나누기 (왜 단기간만 먹어야 하는 지)
궁극적으로 수면제를 끊기 위해, 잠들기 전 어떤 수면 습관을 가져야 하는 지 알려주는 것(수면위생관련)
2.수면 목적으로 처방하는 대표적인 정신과 약들과 각각의 특징들 : 내게 맞는 약 찾기 의사가 수면용으로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어떤 것이 수면에 가장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깊게 들어가기 전에 먼저 쉽게 간단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먹자마자 거의 '헷가닥'하고 바로 골아떨어지는 수면제의 경우, 중독성과 의존성, 내성, 부작용이 다른 수면보조제에 비해 훨씬 더 크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면에 도움을 받기 위해 정신과 약을 처방 받을 경우, 보통 의사가 주는대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로서 수면용으로 처방되는 약들은 어떤 종류들이 있으며, 각각 어떤 특징과 부작용, 잠재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는 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수면 보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물의 종류입니니다. 각각은 화학 성분과 뇌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구분되지만, 진정을 시켜 졸음을 유발한다는 것은 비슷합니다. 1.Z-약물 1) 이 약물들은 이름에 문자 Z가 포함되어 있어 Z-drugs로 부르는데요, 진정 효과를 유발하는 뇌의 활동을 늦춰 사람들을 졸리게 만드는 일종의 진정제-수면제입니다. 2) 사용법: Z 약물은 불면증에 대한 단기 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잠을 시작하는 것(잠에 드는 것)이 힘든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이혼이나 가족의 사망과 같은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사건으로 인해 잠에 들 수 없을 때, 단기로 사용하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시차로 인한 불면증, 교대 근무로 인해 수면 시작이 어려운 경우, 그때만 상비로 약의 도움을 받고 숙면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 졸피뎀을 내가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헷가닥~하고 골아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잠 드는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어떤 큰 사건사고로 잠을 며칠 째 못자고 있다 하는 경우 단기 사용을 전제로 처방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만성 우울증, 만성 불면증 등으로 수면 유도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는 약이기에, 의사들은 다른 내성이 적고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약물로 처방을 많이 합니다. 효과는 크지만, 장기로 먹을 시 부작용과 중독성이 계속 커지는 만큼 반드시 단기(14일 이내로)로, 꼭 필요할 때만 복용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3-4일만 먹어도 그 이후 처음 먹었을 때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악몽, 짜증 등 부작용을 겪기도 합니다. 예) 졸피뎀(스틸녹스), 에스조피클론(조피타, 조피스타, 조스정, 조닉스정 등), 잘레플론(잘레딥캡슐)
졸피뎀 성분의 대표적인 수면제 스틸녹스 10mg
2.오렉신 수용체 길항제 1) 이 약물은 각성을 느끼게 하는 뇌의 화학 물질인 오렉신의 생성을 차단합니다. 수면-각성 주기에 영향을 주어 수면을 유도하는 새로운 종류의 약물(신약)입니다. FDA에서는 2014년에 최초 승인했습니다. 2) 효과 : 졸피뎀보다 더 빨리 잠에 들 수 있게 하고 (먹으면 20분 내로 숙면), 수면을 밤새 오랫동안 유지하는데에도 더 효과적이라 하여 졸피뎀을 뛰어넘을 불면증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고, 그렇게 홍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존 수면 보조제 대비 +한 시간 정도 더 오래 수면을 유지시켜준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약의 포인트는 효과는 졸피뎀보다 더 좋으면서도 졸피뎀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어지러움증을 잡았다는 점인데요, 졸피뎀을 먹으면 거의 20분 내로 몸의 밸런스를 잡는 기능이 조금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 노인의 경우 졸피뎀을 먹은 후 낙상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수보렉산트는 이 비틀거리고 어지러운 부작용이 크게 적어졌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다양하게, 정신과 약 드시는 분들 중 밤에 식욕 폭발해서 폭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밤에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올 때, 이 약을 먹으면 식욕이 사라지고 잠을 잘 수 있게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약회사에서 돈 들여 하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는 이 약은 벤조계열도 아니고, 졸피뎀도 아니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나온 수면제 중 가장 진보적인 약이라는 것입니다.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많이 개선된) 3) 부작용 : 그러나 이 약 역시 효과는 좋지만, 졸피뎀과 비슷한 부작용이 있는데요. 약을 먹고 나서 자기도 모르게 (다음날 자기가 뭘 했는 지 기억 못함) 음식을 먹는다거나, 몽유병처럼 걸어다닌다거나, 운전하기, 전화 걸기 등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을 먹고 바로 잘 계획이 있을 때만 먹어야 합니다. 또 다음날까지 약 기운이 돌아서 졸리다는 부작용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예) 수보렉산트(벨솜라), 렘보렉산트(데이비고)
3.벤조디아제핀(흔히 신경안정제라 부르는 약) 1) 벤조디아제핀은 뇌 활동을 감소시켜 졸음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Z 약물과 같습니다. 이들은 아주 예전에 불면증에 사용되는 최초의 처방약 중 하나였지만, 이젠 이 약보다는 내성도 덜 생기고 부작용이 적은 수면 보조제로 처방을 많이 합니다. 2) 이 약 역시 처음 먹기 시작할 때에는(내성 없을 때) 먹는 즉시 30분 이내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릿 속에 가득찼던 걱정거리와 불안감이 싹 없어지면서 와인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스르륵 잠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에는 자낙스를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다가, 정말 가끔 고민이 한 가득이고, 불안이 훅 어택할 때 반틈 정도 0.25mg 먹고 확 자버릴 때 주로 이용합니다. 절대 3일 이상 연속으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7-10일 이상은 수면용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단기 처방 약입니다. 예) 알프람졸람(알프람, 자나팜, 자낙스), 트리아졸람(졸민정), 플루니트라제팜(로라제팜, 라제팜), 에스타졸람, 클로나제팜(리보트릴), 플루라제팜(달마돔), 테마제팜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소비자들의 실제 복용 후기 더 자세히 보기
4.항정신병약 1) 조현병, 양극성 장애(조울증) 증상에 많이 처방되는 항정신병약은 수면 보조를 위해 종종 처방이 되지만, 불면증 치료로 FDA에서 승인을 받거나, 미국 수면의학회에서 권장하는 것은 없습니다. 2) 다만, 조현병, 조울 등 정신과적인 증상이 있고, 동시에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처방될 때 이 약은 진정 성분으로 둘 다 잡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약이 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은 단일 질환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정신적인 질환들과 함께 나타나는 주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극성 장애의 경우 주기적으로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치료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예) 대표적으로 쿠에타핀(쎄로켈)을 아주 많이 처방하고 있습니다. 올란자핀(자이프렉사), 클로자핀(클로자릴), 리스페리돈(리스페달) 5.항우울제 1) 항우울제는 처음에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나중에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우울과 불면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입니다. 2) 다만, 하나의 항우울제(독세핀-명세핀정, 사일레노 등)만이 불면증에 대해 FDA의 공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 수면의학회는 불면증 치료에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성과 그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해 수면용으로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것은 크게 권장하지 않습니다. 예) 미르타자핀(멀타핀), 트라조돈
3.수면유도제의 대표적인 부작용들 | 실제 부작용 후기 일반적으로 수면 보조제는 단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수면 보조제는 잠을 잘 자는데 분명 도움을 주지만 다양한 위험과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은 특정 수면유도제, 또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다른 건강 문제나 병용하고 있는 약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면제가 갖고 있는 부작용들입니다.
다음날 효과 지속: 최대 80%의 사람들이 아침에 잠에서 깬 후에도 진정 효과가 지속되어 사람이 낮 시간 중 과도한 졸음을 유발하거나 생각을 느리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문제는 아침에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이며 자동차 사고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혼란 또는 협응 기능 상실: 강한 진정 효과로 인해 사람이 혼란스럽거나 현기증이 나거나 집중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취침 직전 등 넘어지거나 다른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상 행동(+기억 상실): 일부 사람들은 수면 보조제를 복용한 후 부분적으로 잠을 자고 깨어나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지 못한 채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이 행동은 혼잣말하기, 사람들에게 전화 걸기와 같은 단순한 것에서부터 몽유병이나 운전을 시도하는 것과 같은 보다 복잡한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이러한 반응은 드물지만 일부 사람들은 수면 보조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약물 상호 작용: 수면 보조제는 다른 약물과 상호 작용하여 잠재적으로 효능 또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수면 유도제를 먹는 사람들 중 이 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처음의 좋았던 효과만을 기억하면서, 다른 수면 위생은 신경쓰지 않은 채 약에만 의존하며 매일 먹는 것으로 습관이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를 오랫동안 먹어 본 사람들은 모두가 부작용과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악몽, 짜증, 불안감 증가 등 부작용들을 대다수가 경험합니다. 이로 인해 약물을 너무 오래 또는 너무 많이 복용하여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부 수면 보조제의 사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의 가능성 때문에 수면 보조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피뎀(스틸녹스) 부작용과 실제 복용 후기 자세히 보기
결론 대부분의 수면 유도제의 주요 이점은 진정 효과를 통해 졸음을 유도하여 잠드는 데 도움이 되거나 밤새 잠을 잘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현명하게 이러한 약의 도움을 받아 수면을 다시 정상 궤도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수면 보조제는 장기간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이젠 수면제를 아무리 먹어도 잠이 오질 않아요...제발 자고 싶어요." 불면증이 극심한 사람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결과적으로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치료는 수면제에 의존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에 자꾸 의존하게 되면 결국 더 많은 약, 더 쎈 약, 더 나아가 프로포폴, 마약 등에까지 손을 뻗치게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양질의 수면을 하기 위해선 약 외에 생활 습관, 수면 위생 관리가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아래 포스팅에서 약 외에 효과적인 불면증 치료 방법들에 대해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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